Home Mass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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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에제 47,1-2.8-9.12  요한 2,13-22

      성전 정화

      남편의 권고로 밤늦게 손님이 찾아들게 되면 어떨까? 혹은 아무 예고 없이 손님들이 들이닥치면 어떨까? 부인은 화가 날 것이며 남편은 절단날 것이다. 왜냐하면 집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깨끗하지는 않더라도 정돈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전 정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것이 내 삶의 필요한 지혜인지를 살펴보게 된다. 

      예쁜 성전이 아니라 ‘관심’을 갖고 살아가자는 것이다. 집에서 나올 때부터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또한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나오는 주님의 집과 그렇지 못한 집의 상태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성전에 와서야 허겁지겁 준비하는 삶의 모습으로 성전 주변의 어지러움이 묘사된다고 본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몸을 얼마나 닦아야 깨끗해질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함을 느끼는 정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 내 삶의 정화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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