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라스베가스에서 아내에게 보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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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나의 기쁨 나의 슬픔

      나와 함께 동반해 주는

       당신의 속내가 내맘 같아서 당신이 참 좋아요,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 와서

      마법의 공주가 되어

      내 맘 점검해 주는당신의 든든함이 참 좋아요,

       

      당신은 내 안에 있고 난 당신 안에 있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분신이지만

      당신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내 안에서 태어난 당신 수 만번 불러도 질리지 않고

      매일 만나도 늘 반가운 얼굴 당신의 모습이 참 좋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당신을 만나서 당신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 이 수일 마루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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