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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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탈출 24,3-8 히브 9,11-15 마르 14,12-16.22-26

      그리스도와 내 삶을 공유하기

      이스라엘 백성과 하느님이 어떻게 연결 되어 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시나이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쳐있었다. 그들은 아직 주님의 길에 들어서기에 정돈도 되어있지 않았고 가족같은 친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나이에 머물면서 그들은 조금씩 그 과정에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12지파의 지도자들과 그들의 정돈이 그 모습이었다. (오늘 우리가 야외미사를 봉헌하면서 구역별로 모인것 처럼). 

      사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우리는 과월절을 기억하는 동시에 주님의 희생적 중재로서 우리에게 영원한 상속자로서의 약속을 상기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피는 희생제사와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기억하며, 공동체성과 섬김의 근본인 성체성사의 깊은 이해와 참여가 동반되어야 함을 고백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나누게 되는 하루는 성찬의 신비가 현실화 되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실행해야 한다. 

      우선 우리를 먹이기 위해서 양식의 모습을 취하셨음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갈증과 허기를 채워주시는 양식이 되셨습니다. 그 약속은 당신의 희생 제사로 이루어졌으면 계약의 피는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대단한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늘 기억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주님의 일을 우리가 지속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이로써 분명해집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의 시작이며 중심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외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구원의 잔을 높이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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