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봉우리

[정하상성당]

원로 국문,민속학자 김열규 교수(서강대 명예교수, 77세) 의 “노년의 즐거움” 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네요. 몇 서평을 간추려 보면…

인생의 황혼기 <가장 높은 봉우리> 를 맞아,
그 분이 제시하는 몇가지 처방이
비록 노년이 아닌 장년층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 우선 피해야할 5가지 <五禁>
    줄여보면 : 잔소리, 화냄, 기 죽이는 소리, 노탐,  과거에 대한 집착.
    풀어보면 : 잔소리와 군소리를 삼가라.    노하지 마라.   기 죽는 소리 하지마라.
                       노탐을 부리지 마라.  어제를 돌아보지 마라.

** 다음으로 권장할 만한 5가지 <五勸>
    짧게쓰면       : 유유자적,  달관,  少食,  사색,  운동.
    살을 붙이면 :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  두루두루 관대하라.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려라.
                             자주 많이 움직여라.

많은 항목이 꼭 저를 두고 하는 얘기같아, 송곳에 찔리듯, 불에 데인 듯 합니다.
저의 다짐 << 더 느긋하게,  더 너그럽게,  더 부지런하게 >>와 맥이 닿아 있기도 하구요.
중요한 것은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즉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덧 붙임 하나>  “죽음은 삶을 온전한 것으로, 보람찬 것으로 완성시켜 주는 소중한 계기요, 동기라는 생각을
                             다짐해 두고 싶다”  그렇게만 된다면 “노년의 삶은 오히려 푸르를 것이다“

다니엘 – 서울 가마동 자료중 고계연 형제의 게시글을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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