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rathon 가을 한 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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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 가을 한 잔 주세요.
      진하게 탄 가을 한 잔이요.’

      슬픔하고 눈물은 빼고요.
      진짜 가을 맛을 느껴야 하거든요.

      가을은….. 어떤 향으로 드릴까요 ?
      조금 이르게 떨어진 쓸쓸한 낙엽향으로 ?
      이니면, 텅 빈 파란하늘에 부는 바람향으로 ?
      그외에…
      우수에 젖은 사람들의 어깨를 드리운 노을향도 있지요.
      ……….

       ‘ 그냥 텅 빈 파란하늘에 부는…. 바람향으로 주세요.’

      ……….

      ‘ 주문하신 차 준비하겠습니다.’

       <다니엘 퍼온 글>

      ” 가을 하늘엔
        그리움이 녹아 있습니다.
        그 그리움들이…… 나의 기도이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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