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ass 연중 제14주간 월요일(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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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상성당

      창세 28,10-22  마태 9,18-26

      예수님만 있으면 되는 것을

      예수님께 다가온 회당장이나 병에 지친 여인이나 모두 한 가지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는 정도가 아니라 그분에게서 무엇인가를 얻기를 바란 것이다. 물론 다른 모든 사람들도 예수님을 따라 다니고는 있지만 진정 그분에게서 바라는 것을 놓치고, 그저 따라 다니고만 있을 수도 있다. 마치 로또가 당첨되는 순간만을 기다리듯 막연한 선물을 기다리면서.

      “주님께서 진정 이곳에 계시는데도”(창세 28, 16)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나의 모습처럼. 어떤 특정 장소에 묶여 있는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는, 우리가 그분과 한 가족임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필요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우리의 습관이다.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하며, 교정을 받아야하는 순간이다. 

      믿기만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주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더불어 한 분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주님의 집을 체험하게 되는 야곱의 모습처럼,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그것은 우리가 준비된 모습으로 주님을 영접하게 되는 순간을 뜻하는 것이다. 오늘 나의 습관이 주님께서 구원해주시는 분이시라는 모습으로 맞춰지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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