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6일
성 정하상 성당 10구역 거주, 요셉회원이며
탁구동호회 회장이신 이우정 요한 화백( 이정애 막달레나 자매의 부군) 이
Wheeling 소재 ‘문화회관’ 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시카고 교민여러분으로부터 好評을 받으며
9년간 틈틈히 작업을 해 온 수준높은 작품 40여점을
또 다시 성황리에 선 보였다.
李 화백님의 열정과 왕성한 작품활동에
찬사를 보낸다.
동그라미
큰 동그라미 속에
우주를 담고
그 태胎에서
수 많은 작은 동그라미
배어妊 내어
빈 공간을 채워도
남아있는 자리
모 없는
동그라미들
어울려 굴러가며
세월 속에서
만들어 지는 공간에
또 담겨지는
둥근 동그라미
영혼을
육체속에 담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모습 보일 수 없듯
시작과 끝이 만나는
동그라미 속에
무궁한 신비가 있네
큰 동그라미 속에
수 없이 담겨진
작은 동그라미
거기에 어울림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
영원(永遠)으로 뻗는
창조의 손길이여…
* 화가 이우정 선생의 작품 “아름다운 인연”을 감상하며 이 시를 쓴다.
2013년 3월 14일 시카고에서 능파 (凌波) 문장선